□ 이상화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는 2.5.(수) 세부 신항만 착공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세부 신항만 건설은 한국 수출입은행의 차관(EDCF)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리 기업인
HJ중공업이 수주하여 세부항에서 북동쪽으로 10km 떨어진 콘솔라시온 지역에 새로운
대형 항만을 건설하게 됩니다.
□ 이날 착공식에는 Jaime J. Bautista 필리핀 교통부 장관, Gwendolyn F. Garcia 세부 주지사,
Sonny L. Lagon 하원의원, Daphne A. Lagon 하원의원, Teresa P. Alegado 세부 콘솔라시온시
시장, 이상화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 황기연 수출입은행 상임이사, 송세원 세부총영사 등
양국의 주요 인사가 참석하였습니다.
□ 이상화 대사는 착공식 축사에서 “이번 신항만 건설을 통해 세부의 화물처리 능력과
물류 효율성이 대폭 향상되고, 투자유치가 활성화 되어 세부 뿐만 아니라 비사야 지역 전체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동 사업을 “세부가 동남아시아의 핵심 해양 허브로
거듭나는 중요한 프로젝트이자 양국 간 공동번영을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필리핀 교통부 장관과 세부 주지사 등 필리핀 측 주요 인사들은 필리핀 발전을 위한 한국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프로젝트가 필리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세부는 필리핀 군도의 중앙에 위치하여 필리핀 국내외 해상 교통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지역입니다. 한국은 필리핀을 찾는 방문객이 가장 많은 국가로서,
지난 12.31. 한-필 FTA 발효를 통해 양국 간 무역 및 물동량이 향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인 만큼, 세부 신항만은 양국 간 경제협력 및 인적교류 측면에서도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 작년 10월 한-필 정상회담 시 인프라 협력은 주요 의제로 논의된 바 있습니다.
금번 세부 신항만 착공식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킨 작년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서의 의미도 있습니다.
□ 이번 세부 신항만 건설 프로젝트는 작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간 협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양국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상호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입니다.
첨부: 착공식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