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필리핀에 4,000톤 쌀 지원으로 식량 안보 협력 강화
한국과 필리핀은 2월 3일 필리핀 바탕가스에서 쌀 지원 전달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이 ASEAN+3 긴급 쌀 비축 프로그램(APTERR)을 통해 필리핀에 4,000톤의 쌀을
지원하는 것을 기념하는 자리로, 지난해 10월 한국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 계기 개최된 한-필리핀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Francisco Tiu Laurel Jr. 필리핀 농업부 장관, Diana Rose S. Cajipe 사회복지개발부 차관,
LYNDON M BRUCE 바탕가스주 라우렐 시장, 이상화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 등 양국의
주요 인사 및 Choomjet Karnjanakesorn APTERR 사무총장이 참석하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바탕가스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서 현장에서
쌀을 전달받으며 행사에 의미를 더하였습니다.
이상화 대사는 전달식 연설에서 “이번 지원은 단순한 쌀 기증을 넘어, 양국이 식량 안보와 재난 회복력을
위해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입니다.”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하였습니다.
필리핀 농업부 장관과 사회복지개발부 차관 등 필리핀 측 주요 인사들은 한국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기증이 필리핀 국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쌀 지원은 필리핀 식량 안보를 함께 강화하고 작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간 협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양국은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상호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입니다.
첨부: 물품전달식 사진. 끝.